MZ세대 대리의 직장 생활

주식 투자 10년, 내가 위험 기피 성향인걸 알았다

훈댕 2023. 7. 14. 00:38

 

갓생 사는 MZ세대 90%는 ‘재테크’에 관심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으로 유명한 에듀윌에서 낸 신문 기사의 내용 중 일부이다.

 

공부나 운동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게 2030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까, 장기화 경제 불황으로 인해 미래의 불확실성의 심리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 MZ세대는 마케팅의 일부일 뿐, 세대 불문하고 다들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오늘은 아쉽게도,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재테크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안전성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꺠달았다. 즉, 나 스스로 위험에 던지기보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오차 범위 내에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안전장치를 푸는 행위가 이직인데, 나는 그걸 메고 이직을 하려고 하고 있었다. 참 아이러니하다.

 

첫 번째 회사는 중요하다. 그러나 두 번째 회사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내 커리어패스의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지는 차차 설명해 주겠다.

 

우선 왜 나는 과도하게 안전성을 추구하는 것일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불안감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불안감은 사실 양날의 검이다. 불안감으로 인하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효율을 추구하는 수준이 높다. 다만, 너무 높아지게 되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기회비용 때문에 아무것도 고르지 못한다.

 

다행이게도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비교적으로 높은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항상 추구하며 중독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달리 말해, 불안감을 잘 이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게 된다. 그 경험에 중심을 두고 강하게 몰입하여 결국 그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건 나만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MZ세대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새로운 곳에 가고 싶고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 싶은 21세 성향이 반영된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더 이상 물질주의 세상이 아니다. 이제는 경험주의 세상이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한다고는 하지만, 이직도 현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도 모두 좋은 경험이다.

 

어떠한 선택을 하던 지금 이 순간에 한 결정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설렘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현재를 즐겨보자.